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 애프터 맨 (문단 편집) == 개요 == 1990년 [[두걸 딕슨]]이 지은 [[SF]] 소설. 삽화는 이전 작품인 애프터 맨과 신공룡에도 참가한 필립 후드(Philip Hood)가 담당했다. 인터넷에서는 [[http://www.sivatherium.narod.ru/library/Dixon_3/01_ru.htm|러시아어판]]을 열람할 수 있으며, [[https://www.youtube.com/watch?v=hnoUW6cf8ps|원본 삽화를 첨부한 오디오북 영상]]도 있다. '''혐짤 주의!''' 제목 그대로 [[미래인]]과 [[포스트휴먼]], 즉 향후 수백만 년 동안 환경에 맞게 진화한 인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장르의 조상격인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에게서 영향을 받았고, 이후 이 작품에게서 영향을 받아 [[All Tomorrows]]가 만들어졌다. 출판 이후 두걸 딕슨이 책의 내용에 크게 실망한 작품. 원안은 현생인류가 애프터 맨의 배경이 되는 5천만 년 후의 미래로 이동하여 온건한 방식으로 문명을 재건하려 하나, 세대가 지나면서 다시 환경을 파괴하는 [[그린월드]]같은 내용이었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애프터 맨]]과 마찬가지로 동물 '''[[도감]]'''과 같은 형식. 삽화와 묘사문을 통해 포스트휴먼의 생태가 세세하게 묘사되는데, 상술한 두 작품보다 지적인 포스트휴먼의 수가 적다 보니 이 형식이 더 두드러진다. 반면 애프터 맨과 비교하자면, 아무래도 '인간'을 다룬 작품이니만큼 인간 개체를 주인공으로 삼은 단편 소설이 삽입되기 때문에 완전히 동물 도감풍 형식을 따르지도 않는다. 또 다른 특징을 꼽자면 개조인간이 등장하게 되는 '''원인'''으로, 상술한 작품들과 비교해도 기묘한 편이다. 최후 인류가 최초 인류에게는 '''[[세대교체]]'''하듯 이전 인간을 대신해 새 인간이 등장하다 멸망하는 전개가 반복되며 All Tomorrows에서는 초창기 이후 인류가 외계 침략자에게 '''개조'''당하지만, 맨 애프터 맨에서는 '''산업용''' 인간과 '''기존 동물들의 [[니치|생태적 지위]]'''를 대체하기 위한 인간[* 현재로부터 200년 만에 인류는 자원 고갈, 전쟁, 환경 파괴로 사실상 문명을 박살낸 뒤였으며, 이 때문에 '동물' 인간들은 "이게 다 '''인간의 지능이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라는 가정 하에 지능의 발달을 일부러 제한시킨 채 제작되었다.]이 등장하여 [[발산 진화]]를 이루게 된다. 이 때문에 "저 기술력으로 로봇이나 새로운 동물종을 만들지 '''왜 굳이 인간을 개조하느냐'''"라고 의문을 가지는 독자들이 많다. {{{#!folding [ 내용 스포일러 ] 이후 현재로부터 몇천 년 뒤 호모 사피엔스에 속하는 현생 인류는 지구 자기장의 역전으로 전부 '''멸종''', 상술한 신종 인간들만이 살아남아 인류가 멸종시킨 동물들의 생태적 지위를 채우거나 새로운 생태적 지위를 차지하는 식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5천만 년 뒤 과거 우주로 나갔던 '''현생 인류의 후손'''이 지구로 귀환하면서, 지구에서 살아가기 위해 기존 인간들을 개조하고 부려먹는다. 그렇게 후손들이 다시 지구를 떠날 때 쯤에는 모든 육지의 인류가 '''절멸'''하고, 수생인간의 후손만 살아남는다는 암울한 결말로 끝이 난다. 이 작품을 All Tomorrows와 비교할 때 둘 다 인류의 운명이 암울하기는 하나 마지막 시점에서는 지구의 인류가 심해에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맨 애프터 맨보다 오히려 모든 우주의 인류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All Tomorrows 쪽이 역설적으로 더 밝으며, 결국 서로가 추구하는 주제와 방향성이 확연히 다르다. 맨 애프터 맨 속 현생 인류는 '''유전 조작된 인간'''들을 이용하여 해저 도시나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한편 자신들은 망해 가는 문명 속에서 신음하는 동족 현생 인류들을 놔둔 채 '''일부만''' 우주로 떠났다가, 몇백만 년 뒤에야 지구로 돌아와 지구를 '''또 다시''' 망가뜨린 뒤, 다시 지상의 모든 포스트휴먼이 '''전멸한''' 지구를 떠나 '''다른 별로 향한다'''. 또한 지메즈 스뭇 이전의 현생 인류, 생태계를 포스트휴먼으로 채워 넣는 한편 정신 안정제에 의존하여 살아가던 하이테크, 아예 유기질로 된 생명 유지 장치로 연명하던 틱은 전부 현재 시점에서 몇천 년 뒤에 '''지구 자기장 변동으로 전멸'''했다. 인간이 수없이 이어지는 진화와 멸종에도 (전부 사라지기 전까지) 어마어마한 진보를 이루어내며 인간 찬가를 설파하는 All Tomorrows와는 달리, 맨 애프터 맨은 여러 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스스로를 파멸시키고야 마는''' 인류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반에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알려지다가 2012년에 인터넷에 퍼져 유명해졌다. 단 왜곡된 정보들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